대구지검 특별수사부(부장검사 박승대)는, 경북 지역에서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던 연료전지 발전업체 관련 비리를 수사한 결과,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관련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규명하여,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하였다.

수사 결과 연료전지 발전업체 대표 ○○ 등은 거래업체와의 가공 거래 등을 통해 18억원대 법인자금을 횡령하고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 ○○은 브로커로부터 경북 소재 연료전지발전소의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높은 단가로 매입하겠다는 내용의 구매의향 공문을 발급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 4,500만원을 수수하고 브로커 ○○은 ㈜한국서부발전 고위 임원과의 친분관계를 내세워 경북 소재 연료전지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한국서부발전이 높은 단가로 구매하도록 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으로부터 3억 6,000만원을 수수하고, 그중 4,500만원을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 에게 공여한 혐의 등을 확인하였다.

출처 : 대구 지방검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