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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대장 원정대 5명 히말리야 산사태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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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 기자 작성일18-10-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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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대장 등 산악인 5人, 네팔 현지인 4명 총 9명 실종 네팔 국립병원에 시신 안치

김창호 대장,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14좌 완등한 베테랑"애초 원정대 명단에 없던 정준모씨는 신원 확인 중"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창호(49)대장을 포함한'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가 히말라야 등반 동중 베이스캠프 부근에서 눈 폭풍이 휩쓸리며 실종됐다.

대한산악연맹은 13일 "네팡 다울라기리산 구르자히말(해발 7천193m)등반에 나선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한국인 원정대 5명이 현지시간으로 12일 밤 베이스캠프에서 갑자기 몰아친 눈폭풍에 따른 산사태에 휘말리면서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생사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연락받지 못했다. 네팔등산협회에서 사고 현지로 구조대를 파견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FP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한국인들을 포함해 최소 8명이 구르자히말에서 사망햇다면서 눈폭풍이 캠프를 덮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영자매체인 히말라야타임스는 사망자가 김창오,이재훈,임일진,유역직,정준모 라고 보도했다.
산악연맹 관계자는 "김창오 대장이 이끄는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구르자히말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 11월11일까지 45일 일정으로 출정했다"라며 "원정대는 김창호 대장을 포함해 유영직.이재훈 임일진,등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애초 원정대 명단에 없었던 정준모에 대해선 "현지에서 합류한 인원인지에 대해선 아직 파악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산악연맹은 전국체전 경기가 편쳐지는 상황에서 김창오 대장의 실종 소식을 접한 통에 이날 오후 회의를 통해 대책본부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김창호 대장은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베테랑 산악인이어서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깝다.

김창호 대장은 2005년 7월14일 낭가파르바트,등정부터 2013년5월20일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했다.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산소통에 의존하지 않고 14좌를 완등한 것은 김창호 대장이 처음이었다. 더불어 7년10개월 6일 만에 14좌에 모두 올라 폴란드의 예지쿠크즈카가 보유한 최단 기간 완등기록을 1개월 앞당기기도 했다.

김창호 대장은 지난해에도 네팡 강가푸르나 남벽 신루트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황금피켈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히말라야 산맥은 총길이 2,400km. 히말라야는 고대 산스크리트(梵語)의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2개 낱말이 결합된 복합어이다.

처음에는 갠지스강(江) 연변의 수원(水源)지대를 가리키는 좁은 뜻으로 사용되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넓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히말라야산맥은 북서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활 모양을 그리며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네팔·시킴·부탄·티베트 남부를 뻗어내리면서 몇 갈래의 산계로 나누어진다. 맨 앞쪽의 힌두스탄 평원에 면하면서 비교적 낮은 시왈리크산맥과 그 뒤쪽에 있는 소(小)히말라야산맥, 산맥의 주축에 해당하는 대(大)히말라야산맥의 3개의 산계로 나눌 수 있다.

대히말라야산맥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최고봉이 솟아 있으나, 줄곧 연속되지는 않고 거대한 산괴를 이루면서 군데군데 깊은 계곡으로 단절되어 있다. 이 가운데 카라코람산맥을 히말라야산맥과 구분하여 말하는 경우도 있으나, 함께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히말라야산맥은 ‘눈의 거처’라는 뜻에 어긋나지 않는 ‘세계의 지붕’이라고 할 수 있다.

히말라야 산맥에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8,848m)을 포함하여 해발 8,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14개나 있다. 이렇게 히말라야 산맥을 포함한 지구의 거대한 산맥들은 지각의 판과 판의 충돌인 판구조 운동의 산물이다. 지각 판이 충돌하면 그 압력에 의해 지층이 물결 모양으로 휘면서 습곡 산지가 형성된다. 때로는 대륙판끼리 또는 대륙판과 해양판이 만나 산맥이 형성된다.


출처: 산악연맹
김희성 기자   outc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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